◎총선때 7천만원 살포 확인대검공안부는 27일 15대총선에서 자민련후보로 당선된 김화남씨(53·경북 의성)가 선거운동기간전 지구당 고문등을 통해 7천만원이상을 살포한 사실을 확인함에 따라 김씨를 사법처리하기로 했다.
이 사건을 수사중인 대구지검 의성지청은 이날 김당선자를 출국금지하고 김당선자가 검찰에 출두하는대로 자금조성내역및 불법살포 자금규모등을 확정한뒤 공직선거및 선거부정방지법위반 혐의로 구속할 방침이다.
김당선자는 이날 검찰의 소환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검찰은 이와관련, 이날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1월까지 김당선자로부터 2천4백여만원을 받아 선거운동비등으로 뿌린 지구당고문 박윤서씨(63)를 공직선거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지구당 회계책임자 김기철씨(40)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
한편 검찰은 이날 이경재(인천 계양강화을·신한국), 이신범당선자(서울 강서을·〃)를 소환조사하는 등 지금까지 당선자 30여명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28일에도 전국 검찰에서 10여명의 당선자를 소환조사하기로 했다.<김승일 기자·대구="정광진" 기자>김승일>
◎김화남씨,자민련 탈당
15대 국회 김화남당선자가 27일 자민련을 탈당했다.
김당선자는 성명을 통해 『자민련과 근본적으로 이념과 활동방향이 어긋남을 느껴 정치적 소신을 펼치기 위해 탈당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자민련의 당선자는 49명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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