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도성예금증서(CD) 변조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방배경찰서는 27일 주택은행 사당북출장소가 1월15일 발행한 CD 3장에 이어 열흘 뒤 발행된 2천만원짜리 CD 3장도 10억원짜리로 변조된 사실을 추가로 밝혀냈다.경찰은 이에 따라 문제의 CD 6장을 발행한 이 은행 차장 신모씨(44)가 발행과정에서 CD 액면가를 변조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주택은행 본점 전산센터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전산자료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다. 신씨는 1월 정모씨(40·채권중개인)에게 액면가 2천만원짜리 CD 6장을 발행해준 뒤 2월28일 정씨와 함께 미국으로 함께 출국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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