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쌀회담후 7개월만에 재개한미가 4자회담을 제의해 놓고 있는 시점에서 지난해 쌀회담이 성사됐던 북경(베이징)에서 남북접촉이 7개월만에 재개된 것으로 27일 밝혀져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쌀회담때에도 막후 비밀접촉을 담당했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홍지선 북한실장은 23일 싱가포르를 거쳐 북경에 도착, 북한측 관계자들과 접촉을 가졌음이 확인됐다.<관련기사 3면>관련기사>
홍실장은 27일 하오 싱가포르항공편으로 북경에서 귀국했다. 홍실장은 김포공항에서 보도진의 추적을 따돌리고 잠적했다.
홍실장은 북경에서 북한측 관계자를 만나 남북경협확대, 대북 쌀지원문제등을 논의하기 위한 남북당국자간 회담가능성을 절충하는 한편 4자회담의 사전분위기 조성을 위한 논의를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홍실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그동안 싱가포르에 머무르며 무공 업무를 처리했을 뿐』이라며 북경접촉을 부인했다.<이재열·고태성 기자>이재열·고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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