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백95구간 색깔로 오염표시/회복불능 25곳·1등급은 8%뿐 환경부는 26일 전국 하천의 오염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하천환경 현황도를 제작해 공개했다. 이 지도는 한강 등 4대 강 수계와 지천을 1백95개 구간으로 나눠 수질환경 기준과 오염도를 색깔별로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이 현황도에 따르면 1백95개 구간중 1등급(BOD 1PPM이하)인 하천은 소양·충주·안동호등 16곳(8%)에 불과했다. 반면 정수처리를 거쳐도 식수로 사용할 수 없는 4(8PPM이하)∼5등급(10PPM이하) 하천은 12·3%인 24곳에 달했다. 특히 한강 수계의 안양천 신천 탄천 중랑천 등 25개 하천은 회복이 불가능한 사실상 사천으로 판명됐다. 2급수(3PPM이하) 지역은 88곳(45%), 3급수(6PPM이하) 구간은 42곳(21%)으로 조사됐다.
4대 강 유역에 유입되는 오염부하량(오염물질 총량)은 하루 평균 한강 수계가 2천13톤(36%)으로 가장 많고 낙동강 1천8백79톤(34%), 금강 1천86톤(19%)순이었다.<황상진 기자>황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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