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강력부는 26일 서울 강남지역 유흥가등에서 무허가 슬롯머신업소를 운영해온 폭력조직 「동대문파」두목 유중광씨(47)등 18명을 사행행위규제및 처벌특례법위반등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종업원 손모씨(27)등 3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검찰은 또 이들 업자들로부터 정기상납을 받고 불법영업을 묵인해준 전서울경찰청 방범기획계 임한배 경사(47)등 현직경찰관 2명을 뇌물수수혐의로 구속기소하는 한편 달아난 서초경찰서소속 박모경사등 경찰관 2명과 업주 정헌군씨(37)등 4명을 지명수배했다.
구속된 림경사는 93년10월부터 신사오락실 영업사장 박모씨(37)로부터 매달 50만원씩 지난해까지 모두 1천3백여만원을 받고 불법영업을 묵인해준 혐의다.<이태희 기자>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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