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한 당국자는 25일 『북한은 미국과의 잇단 접촉을 통해 4자회담의 의제와 내용 등을 집중적으로 알아보고 있는 중』이라며 『이르면 다음주중 4자회담에 대한 공식반응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이 당국자는 이날 『북한경제협력 세미나 참석을 위해 김정우 북한 대외경제위부위원장과 함께 워싱턴을 방문중인 박석균 북한외교부부국장이 24일(현지시간) 데이비드 브라운미국무부한국과장과 전화접촉을 했다』며 『통화에서 박석균은 4자회담이 북한측의 평화체제 제의와 접점이 있을 경우 귀국 직후 이에대한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고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경제협력세미나를 마친 북한대표단은 미국무부 관리들과 비공식 연쇄 접촉을 갖고 있다』며 『이는 우리정부도 양해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권오기통일부총리와 공로명외무장관은 24일 하오 별도로 만나 4자회담과 관련한 북한측의 최근 반응과 향후 정부 대책 등을 협의했다.<장인철 기자>장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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