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 공동=연합】 유럽연합(EU)집행위원회는 24일 EU가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의 정회원이 되는 조건으로 내년부터 향후 5년간에 걸쳐 매년 KEDO에 1,500만 에쿠(유럽통화단위·미화 1,900만달러)를 제공하겠다고 제의했다.EU의 무역담당 집행위원인 레온 브리턴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번 제의는 KEDO의 모든 문제에 유럽이 정식으로 관여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U외무장관들은 다음달 13일 열릴 EU외교위원회에서 이 문제를 논의, 최종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앞서 EU는 북한에 대한 중유선적을 지원하기 위해 KEDO에 500만 에쿠(630만달러)를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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