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값이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준농림지와 개발예정지등에서는 상승세가 뚜렷한 것으로 24일 조사됐다.건설교통부는 이날 전국 평균땅값은 94년 4·4분기부터 오름세로 돌아선 이후 소폭의 상승세가 이어져 지난 1·4분기에 전분기보다 0.22% 올랐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2·4분기와 3·4분기에는 각 0.15%, 4·4분기에는 0.2% 상승했다.
1·4분기의 지가변동률을 지역별로 보면 광주가 0.5%로 가장 높고 경북 0.37%, 대구 0.35%, 경기 0.34%, 강원 0.3% 등으로 5개 시도가 0.3%이상의 상승률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용도지역별로는 준농림지가 포함된 녹지지역과 비도시지역이 각 0.32%와 0.43% 올랐고 주거 상업 공업지역은 평균상승률을 밑돌았다. 그러나 택지및 공장용지로의 개발가능성이 높은 대구 달성군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1.96% 올라 투기우려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신도심개발이 추진중인 광주서구 1.88% ▲충남아산시 1.41% ▲인천강화군 1.32% ▲경기용인시 1.15% ▲전북장수군 1.01%등 순으로 상승률이 컸다.<김동영 기자>김동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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