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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식/「무엇을 먹느냐」보다 「얼마만큼 먹느냐」 중요(영양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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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식/「무엇을 먹느냐」보다 「얼마만큼 먹느냐」 중요(영양교실)

입력
1996.04.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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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식이라면 흔히 「단 것 안먹고 잡곡밥 먹는 식사」를 떠올리는데 이는 매우 위험한 생각이다. 중요한 것은 「무엇을 먹느냐」가 아니라 「얼마만큼 먹느냐」이다. 당뇨식의 기본원칙은 본인에게 적합한 식사량만큼만 먹는 것이다.우선 쌀 보리 밀가루 감자 등 탄수화물식품은 혈당을 높이는 당질성분이 많으므로 섭취할 때 주의해야 한다. 평소 밥을 많이 먹는 사람은 양을 줄이고 빵 과자 떡 감자 고구마 등은 과잉섭취할 우려가 크므로 간식으로 먹지 않도록 한다. 끼니마다 고기 생선 콩 두부 등 단백질식품을 반찬으로 먹되 과식은 피한다.

야채류는 자유롭게 섭취한다. 특히 야채에 많은 섬유소는 혈당조절에 도움이 되므로 충분히 섭취하고 공복감을 덜기 위해 오이 당근 등을 먹어도 좋다. 기름이 많은 갈비 삼겹살 닭껍질 생선통조림 튀김류 등은 자주 먹지 말고 가급적 땅콩 호두 잣 등도 간식으로 먹지 않는다. 과일은 단순당이 많지만 비타민등 다른 영양소도 풍부하므로 소량은 먹어도 무방하다.(딸기의 경우 여자는 1일 150g, 남자 300g). 설탕은 조미료정도의 양이라면 섭취해도 괜찮다. 이상은 약식 식사요법이므로 더 자세한 사항은 영양사를 찾아 문의하는 게 좋다.<이영희 서울대병원 급식영양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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