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의 국내 주식투자금액이 개방이후 월중 최고치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23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달들어 22일까지 외국투자자들의 주식 순매수금(주식매입대금매도대금)은 1조2,375억원으로 92년 1월 증시가 외국인에게 개방된 이후 가장 많았다.
지금까지 월중으로는 외국인 주식투자 2차한도확대가 있었던 95년7월이 1조2,242억원으로 최고였다.
이같은 순매수금액은 올 1·4분기 전체금액 2,890억원에 비해서도 5배나 많은 것이고 지난 한해동안 총 순매수금 1조3,179억원에 육박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투자비중은 지난해말 4.1%에서 최근 10.7%까지 높아졌다. 또한 외국에서의 자금유입액도 큰 폭으로 늘어나 이달 들어 20일까지 해외에서 주식투자를 위해 입금된 자금은 21억2,400만달러에 달한 반면 해외송금은 6억8,300만달러에 그쳐 순유입규모가 14억4,100만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이종재 기자>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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