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사땐 인근 국가도 방문/방한 사마란치 위원장 초청따라김영삼 대통령은 7월말께 미국을 방문, 애틀랜타 하계올림픽의 주요 경기와 폐막식등을 참관하고 빌 클린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
김대통령의 방미일정은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국제올림픽위원회(IOC)위원장의 초청에 의한 것으로 성사될 경우 1주일 가량의 일정으로 미국 인근의 국가도 방문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통령은 23일 낮 청와대에서 세계생활체육총회 참석차 방한중인 사마란치위원장과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올림픽 종반전에 애틀랜타를 방문, 주요경기의 결승전을 참관하고 폐막식에 참석해달라』는 사마란치 위원장의 초청을 받고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다고 윤여준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
청와대의 한 고위 관계자는 이와 관련, 『앞으로 여러가지 국내외 상황을 봐야겠지만 김대통령이 사마란치위원장의 초청으로 올림픽 종반께 애틀랜타를 방문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김대통령이 애틀랜타를 방문할 경우 그 기간은 7월하순부터 1주일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역시 올림픽을 참관하게 될 클린턴 대통령을 포함한 각국 정상과 개별및 다자회담을 가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신재민 기자>신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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