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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O제소도 검토【룩셈부르크로이터=연합】 유럽연합(EU) 외무장관들은 22일 쿠바와 이란, 리비아에 대한 외국의 투자를 금지한 미국의 통상정책을 폐기할 것을 촉구했다.
외무장관들은 이날 정례회의를 마친뒤 발표한 성명을 통해 『우리는 미국의 이같은 통상정책의 영향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시한다』고 밝힌 뒤 이 문제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정식으로 제소하는 것을 포함, EU가 취할 수 있는 법적 조치를 강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U 외무장관들은 이들 3개국과 거래를 하거나 이익을 얻는 외국기업에 대해 자국의 법정에 제소하거나 제재를 가할 수 있다는 미국의 통상정책에 대해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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