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신윤석 기자】 미의회조사국(CRS)은 북한이 식용 곡물의 약 20%를 군사용으로 비축하고 있기 때문에 식량난이 심해지고 있으며 올해부터 내년까지 부족분도 더욱 증가할 것이라는 보고서를 마련했다고 일본 산케이(산경)신문이 22일 워싱턴발로 보도했다.미의회조사국의 이 보고서는 지난해 북한의 식량 부족분이 2백60만톤에 이르렀다고 지적하고 올 여름부터 시작되는 96양곡년도에는 북한의 식량난이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전망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보고서는 북한의 식량난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서 ▲군부의 군량미비축 ▲매년 20%에 이르는 감미료와 술 등 곡물의 산업전용 ▲도시 우선의 쌀 공급 ▲곡물의 국내유통 결여 등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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