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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자 등 3명 어제 소환/선거법위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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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자 등 3명 어제 소환/선거법위반 조사

입력
1996.04.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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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김용갑·김칠환·하근수씨대검 공안부(최병국검사장)는 22일 경남 밀양의 김용갑(무소속), 대전 동갑의 김칠환당선자(자민련) 등 당선자 2명과 하근수의원(인천 남을·국민회의)을 소환하는 등 선거사범에 대한 소환수사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김용갑당선자는 사전선거혐의로, 김칠환당선자는 상대후보 비방혐의로, 하의원은 허위사실 유포혐의로 고소 고발됐다.

검찰은 또 이날 하의원으로부터 무고혐의로 맞고발된 인천 남을의 이강희당선자(신한국)와 금품살포 혐의를 받고있는 대전 서을의 이재선당선자(자민련)에게 각 23일과 25일 출두토록 통보했다. 이에 따라 이날까지 검찰에 소환되거나 소환통보된 총선출마자는 당선자 7명과 낙선한 현역의원 2명을 포함, 모두 9명이다.

검찰은 이날 유권자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있는 광주 북을의 이길재당선자(국민회의)와 인천 남을의 박창근후보(자민련), 상대후보비방혐의로 1차 조사를 받은 대전 대덕의 이린구당선자(자민련)등을 소환했으나 이들은 불응했다.<현상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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