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모시·나전분야 등 165명 411점 선봬우리 민족 전래의 손맵시를 보여주는 「96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작품전」이 24일부터 5월16일까지 23일간 경복궁내 한국전통공예미술관에서 열린다.
문화재관리국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사장 김전배)이 주관하는 이 전시회는 전통공예기능을 외곬로 지켜온 인간문화재와 그 맥을 이어갈 전승자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행사로 73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21회째인 올해에는 한산모시(중요무형문화재 제14호), 매듭(제22호), 궁시(제47호), 나전(제10호), 악기(제42호), 단청(제48호), 망건(제66호), 자수(제80호)분야등 165명의 작품 411점이 전시된다. 특히 올해 새로 지정된 중요무형문화재 제100호 옥장 기능보유자인 장주원씨의 「백옥봉황향로」, 「향옥주전자」와 제101호 금속활자장 기능보유자인 오국진씨의 「활자주조판」이 처음 선보인다. 작고한 중요무형문화재 11명의 유작품 14점도 함께 전시된다.
행사기간에는 12개 공방별로 전통공예 기능인들의 실연과 공예부문 제작공정을 보여주는 비디오상영이 병행된다. 관람시간은 4월말까지 상오 9시∼하오 5시, 5월부터는 하오 6시까지. 매주 화요일은 휴관한다. 739―5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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