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22일 금년중 3,000여억원의 예산을 들여 4,000톤급 신형 한국형 구축함(KDX―2) 1번함 건조 작업에 착수, 2000년대 초에 진수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우리해군의 주력이 1,500톤급 호위함에 불과하기 때문에 4,000톤급 구축함 보유는 우리해군이 대양해군으로 발돋음 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0년대까지 현대중공업 및 대우조선이 번갈아 가며 건조하게될 신형 한국형 구축함은 해군이 보유하고 있지 않은 함대공미사일 및 대잠미사일, 대함미사일격추용 기관포등을 장착하게 된다.
신형구축함은 수직발사장비를 갖추고 최대 15㎞ 떨어져 있는 적 항공기를 격추시킬 수 있는 시 스페로우 함대공미사일과 10㎞밖의 적 잠수함을 격침시킬 수 있는 아스록(ASROC) 대잠미사일을 수십발 탑재, 한꺼번에 여러개의 목표물을 공격할 수 있다. 추가로 건조될 신형구축함은 보다 강력한 사정거리 70㎞의 스탠더드 함대공미사일을 장착하게 된다.
전장 150m에 최대 속력은 30노트, 승무원은 170여명이다.<홍윤오 기자>홍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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