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R·냉장고·세탁기 등 마이너스 성장지난해 국내 가전시장은 유례없는 불황을 겪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22일 한국전자산업진흥회에 따르면 TV VCR 냉장고 세탁기 전자레인지 등 5대가전제품의 내수시장규모는 소폭이나마 매년 성장을 거듭해 왔으나 지난해의 경우 TV를 제외한 나머지 4개품목의 내수 판매액이 모두 마이너스성장을 기록했다.
TV의 경우에도 100만원대의 25인치이상 대형제품의 선호추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지난해 총 내수판매액은 9,085억원으로 전년대비 22.0% 성장했으나 판매대수는 240만4,000대로 94년의 299만2,000대에 비해 16.7% 줄었다.
TV 다음으로 시장규모가 큰 냉장고는 지난해 총 내수판매액이 8,124억원으로 전년 대비 2.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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