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3급 국제회선 사용접속료는 무료올해초 개막된 인터넷 가상박람회 「정보엑스포96」의 전용통신망인 「엑스포철도」가 6월말까지 구축돼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한국통신은 서울 혜화전화국에 정보엑스포 교환센터를 설치하고 혜화전화국과 국가정보서버및 일본과 미국간을 T3급 고속전용회선망으로 연결할 예정이다. 이 회선은 전송속도가 45메가bps(초당 한글 562만자 전송)에 달한다. 이에 따라 정보엑스포에 참여하는 국내 정보제공자들은 쉽게 해외의 중앙컴퓨터에 접속할 수 있고 해외에서 우리나라에 접속하기도 쉬워진다.
정보제공자와 교환센터간에는 T1급 중고속회선으로 구성된다. T1급은 전송속도가 1.544메가bps(초당 한글 19만3,000자 전송)로 부산 대구 광주 전주 청주 제주 등 국내 13개지역으로 연결된다.
한국통신은 엑스포철도 가운데 T3급 국제회선의 사용료및 정보제공자의 교환센터 접속료는 받지 않을 방침이다. 그러나 각 정보제공자들이 사용하는 T1급 중고속회선의 사용은 유료화할 예정이다.
엑스포철도가 구축되면 일반사용자들도 동화상등 대용량의 멀티미디어정보가 포함된 외국의 엑스포정보를 현재보다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선연규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