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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자회담 중국 참여전망”/“성사기여” 적극적 의사/공로명 외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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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자회담 중국 참여전망”/“성사기여” 적극적 의사/공로명 외무

입력
1996.04.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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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택민 주석 김 대통령에 친서도4자회담의 성사와 관련, 중국의 역할이 주목되는 가운데 공로명 외무장관은 21일 『중국은 나름대로 4자회담성사에 기여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하고 있으며 구체적으로 회담이 진전되는 과정에서 중국의 참여가 있을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공장관은 이날 상오 KBS 제1TV 「정책진단」 프로에 출연, 중국이 4자회담 제의에 이견을 보이고 있는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우리가 읽고 있는 중국의 반응은 훨씬 적극적인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베를린 미사일 회담등을 통해 북한이 미국과의 직접 접촉에 치중할 가능성에 대해 『미국은 항구적인 한반도의 평화정착문제와 관련, 북한과의 별도회담을 갖지않는다고 밝혔으며 이문제는 한국의 주도로 이뤄져야 한다는 인식을 제주공동선언에서 밝힌바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택민 중국 국가주석은 최근 4자회담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담은 친서를 김영삼대통령에게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

강주석의 친서는 4자회담에 대한 지지를 요청한 김대통령의 친서에 대한 답신형식이며 외교경로를 통해 우리측에 전달됐다.

이 당국자는 『강주석은 친서내용은 4자회담 제의 직후 발표된 중국외교부 대변인 성명과 같은 것으로 중국의 입장을 재천명한 것으로 해석된다』면서 『중국이 북한과의 특수한 관계를 의식했음인지 4자회담에 대한 구체적 언급은 삼갔다』고 말했다.<장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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