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부내 개방파·보수파 대립”【도쿄=연합】 일본 외무성 산하 일본국제문제연구소 방북대표단은 외무성에 제출한 「북한방문 및 정세분석 결과」에서 김정일체제가 당분간 붕괴되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를 제시했다고 도쿄(동경)신문이 21일 보도했다.
북한외교부 산하 군축평화연구소 초청으로 지난달 23일부터 30일까지 북한을 방문한 바 있는 대표단은 보고에서 북한 식량사정은 극히 악화해 있으나 폭동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등의 극한상태라고는 볼 수 없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김정일의 지위가 안정돼 있어 김체제가 가까운 장래에 붕괴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북한지도부내에 시장경제와 대외개방을 추진하려는 현실주의자들이 있고 이들은 보수주의자들과 대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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