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공안2부(김재기 부장검사)는 21일 서강대 총학생회가 제작한 학생수첩에 「공산당선언」과 「독일이데올로기」중 일부내용이 발췌 수록된 사실을 확인, 제작경위등을 수사중이다.검찰은 또 다른 대학에도 유사한 사례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서강대 학생수첩에 「인류의 역사는 계급투쟁의 역사다」라는등 공산당선언의 일부내용이 2쪽에 걸쳐 게재돼있고, 카를 마르크스와 프리드리히 엥겔스가 공동집필한 「독일이데올로기」의 내용중 공산주의 찬양구절이 수록돼 있다.
검찰은 이에따라 서울경찰청에 지시, 내주초부터 서강대총학생회장인 권유신군(24·화학4)등 학생회간부들을 상대로 제작경위등을 조사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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