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레바논,미에 “동의” 통보/안보리,적대 중지촉구 결의【베이루트·다마스쿠스·워싱턴 UPI연합=특약】 이스라엘과 레바논내 회교무장 단체인 헤즈볼라측은 19일 워런 크리스토퍼미국무부 장관의 중동순방 기간에 휴전키로 합의했다고 이스라엘 채널 2TV가 보도했다.
이에앞서 시리아와 레바논정부는 크리스토퍼미국무장관에게 이스라엘의 대헤즈볼라(신의 당) 공격으로 촉발된 레바논 사태 휴전에 동의한다는 의사를 공식 전달했다고 밝혔다.
니콜라스 번스미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크리스토퍼 장관은 이미 시리아와 레바논 정부의 휴전 동의 의사를 통보받았다』고 말했다.
라피크 하리리 레바논 총리는 이와관련,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간의 휴전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파루크 알 샤라 시리아외무장관도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간의 즉각적인 휴전을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스라엘은 이날 전투기등을 동원,남부 레바논에 대한 폭격을 9일째 계속하는 한편 팔레스타인 난민촌에 또 포격을 가했다. 헤즈볼라 소식통들은 이스라엘군 전투기들이 부르케트에 있는 헤즈볼라 진지를 공격, 헤즈볼라 대원 3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한편 시몬 페레스이스라엘 총리는 계속되는 이스라엘군의 공격에도 불구, 이날 텔아비브에서 행한 연설에서 『레바논 휴전은 모든 당사자에게 이로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앞서 유엔 안보리는 18일 이스라엘의 레바논 난민촌 포격과 관련, 이스라엘을 규탄하는 아랍결의안을 부결시키는 대신 『모든 당사자들의 즉각적인 적대 행위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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