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18일 2000년까지 지상 지하의 지형 및 모든 시설물을 전산화한 컴퓨터지도로 만들고 관련통계수치를 담은 국가 지리정보시스템(GIS)을 구축키로 했다고 밝혔다.건설교통부가 이날 국토개발연구원 주최로 열린 「국가GIS 구축 및 활용을 위한 국제세미나」에서 밝힌 GIS구축 계획에 따르면 97년까지 전국 지형을 컴퓨터지도로 만들고, 99년까지 이 지도에 도로 건물등 각종 시설물에 관한 정보를 수록해 지상 공간정보에 대한 GIS구축사업을 완료키로 했다.
이어 2000년까지는 가스관 통신망 상하수도망등 지하매설물에 대한 GIS구축을 마치고 2000년 이후에는 GIS 핵심기술 개발과 지적도 전산화사업, 지적재조사사업등을 벌여 GIS를 실용화하기로 했다.
건교부는 국가GIS가 구축되면 ▲국토개발 및 이용계획수립 ▲가스사고, 붕괴 등의 재난·재해 수습 ▲교통관리 ▲수자원관리 및 개발 ▲환경관리 등이 더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김동영 기자>김동영>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