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국,「이」 규탄 안보리 상정【베이루트·카나 외신=종합】 이스라엘군이 18일 레바논 남부의 티레항 인근 카나마을에 있는 유엔평화유지군 관할 난민촌에 포격을 가해 주민중 최소 65명이 사망하고 100여명이 부상했으며 유엔평화유지군 3명도 부상했다고 유엔평화유지군 관계자들이 밝혔다.
유엔군 관계자들은 『이스라엘군이 구경 155㎜ 곡사포를 최소한 5발 발사, 이 난민촌의 레바논 난민들의 큰 피해를 입었다』며 『그러나 아직 누구도 사망자수를 정확히 알 수 없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늘어날 것이 확실하다』고 설명했다.
목격자들은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건물 2채가 완파되고 나머지도 크게 파손됐다』며 『포탄이 떨어져 순식간에 난민촌이 피웅덩이와 아수라장으로 변했으며 목이 떨어져 나간 수많은 시체들이 널려 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으 또 군함 2척을 동원,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 20여㎞밖에 떨어지지 않은 해안가에서 함포사격을 가했다고 레바논 국영TV가 이날 보도했다.
이와 관련, 미국과 프랑스 외교관들은 레바논 사태해결을 위해 이날중 텔아비브에서 긴급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프랑스 외무부가 밝혔다.
이에 앞서 이집트를 비롯한 아랍국가들은 17일 유엔 안보리에 이스라엘을 규탄하는 결의안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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