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AFP UPI=연합】 중국은 16일 미국이 대파키스탄 핵물질 수출및 지적재산권 협정의무 위반을 이유로 대중국 제재조치를 강행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중국 외교부 심국방(선궈팡) 대변인은 이날 정례 뉴스브리핑에서 19일 헤이그에서 열리는 전기침(첸지천)외교부장과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간의 회담 의제와 관련, 이같이 경고하는 한편 이번 미중 양국 외무장관회담에서 대만이 독립국가가 아님을 천명한 공동성명 내용을 미국에 상기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대변인은 중국은 파키스탄에 핵무기를 제조할 수 있는 기술과 핵물질을 판매한 적이 없다고 부인하고 『미국 정부는 이에 대한 관련 자료를 충분히 검증해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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