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10년이상 갚지 못하고 있는 외채가 1백억달러를 넘는 것으로 밝혀졌다. 17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런던무역관 보고에 따르면 북한은 최대 채권국인 러시아에 약 30억달러의 빚을 지고 있으며 중국에 10억달러, 유럽국가에 10억달러, 일본에 5억달러의 채무를 지고 있는 등 모두 1백억달러가 넘는 채무를 안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북한이 러시아에 지고 있는 채무는 차관도입과 수입대금 미결제로 생긴 것이며 일본과 유럽국가의 경우에는 이들 국가가 북한에 대한 수출대금 지급을 보증했으나 북한이 수입대금을 지불하지 않음으로써 발생한 채무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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