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이진희 특파원】 북한에서 지난 2∼3년간 정치적 이유로 투옥된 사람은 종전에 비해 2배 정도 늘어난 최소 40만명에 달하며 정치범 수용소 3곳외에 20여개의 강제수용소, 70여개의 정신병원등이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러시아의 일간 시보드냐지가 17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국제인권기구등의 자료를 인용, 북한이 식량난등으로 상황이 악화하면서 남한의 위협을 빙자해 반체제 인사를 더욱 탄압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하고 「49호 요양소」로 불리는 정신병원에는 김일성의 주체사상에 반대하는 지식인과 종교지도자들이 수용돼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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