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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서 틈틈이 건강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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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서 틈틈이 건강 지킨다

입력
1996.04.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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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효과·개인취향 따라 제품 다양/러닝머신 등 6∼7기능 종합기구 인기나른해지는 봄철, 집안에서 체력단련이나 몸매를 가꿀수 있는 가정용 헬스기구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이들 헬스기구는 집안에서 자투리시간을 활용, 짬나는대로 운동을 할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 따로 시간을 내기 힘든 맞벌이부부, 샐러리맨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베란다나 거실등 좁은 공간을 이용, 가족이 함께 운동을 즐길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헬스기구를 찾는 사람이 늘면서 운동효과나 개인취향에 맞게 제품의 종류가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또 맥박을 재거나 운동효과를 측정해주는 전자기기가 장착되는등 제품기능도 첨단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윗몸일으키기, 실내자전거, 러닝머신등 6∼7가지 기능이 함께 부착된 다기능 종합기구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현재 백화점이나 동대문의 헬스용품전문상가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헬스기구의 종류는 50∼60종. 제품가격도 기능이나 크기등에 따라 10만원대에서부터 500만원대에 이르기까지 천차만별이다. 주로 독일이나 미국등에서 수입된 제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헬스기구는 심폐기능을 강화하는 유산소운동기구들과 근육을 길러주는 무산소운동기구등 크게 2가지로 나눌수 있다. 러닝머신, 스테퍼(페달밟기), 실내자전거등 유산소운동기구는 지속적인 산소흡입으로 심폐기능을 좋게 하고 군살을 빼 비만과 성인병예방에 도움이 된다. 싯업보드(윗몸일으키기판)나 바벨을 들게 돼 있는 벤치프레스등은 근육단련에 필요한 기구들이다.

헬스기구는 자기 신체조건에 맞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심폐기능과 하체단련에 좋은 스테퍼는 무릎이나 발목에 부담을 주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뚱뚱한 사람, 무릎이 시리거나 발목이 약한 사람이 사용할때는 오히려 역효과를 볼수도 있다. 러닝머신의 경우 심폐기능이 약한 사람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 러닝머신은 자칫 잘못 사용하면 무릎에 손상을 줘 관절염을 유발할수도 있으므로 비만인 사람은 기구 위에서 빨리 걷는 방법을 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상대적으로 허리나 무릎등에 부담이 없는 실내자전거가 중장년층이나 비만인 사람등에게 무난하다.

운동을 시작할때는 스트레칭이나 손체조등으로 먼저 가볍게 몸을 푸는 것이 좋다. 미도파백화점 헬스클럽의 트레이너인 김영주씨(29)는 『지나친 욕심으로 무리하게 운동하는 것보다 하루 30분씩 1주일에 3∼4번정도 꾸준하게 지속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김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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