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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스포츠전문상가 이용땐 헬스기구 시중가보다 30%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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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스포츠전문상가 이용땐 헬스기구 시중가보다 30% 저렴

입력
1996.04.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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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운동기구를 싸게 사려면 서울 동대문운동장 근처에 모여 있는 스포츠용품시장을 찾으면 좋다.120여 매장이 몰려 있어 국내 최대의 스포츠용품 상권을 형성하고 있는 이 곳에는 탁구공에서부터 고급 실내용 운동기구에 이르기까지 스포츠용품에 관한 한 없는 것이 없다.

다른 곳보다 가격이 30%이상은 싼 편인 동대문 스포츠용품 전문상가는 개인이 운영하는 체육사와 운동기구 메이커 대리점이 뒤섞여 있는데 대리점의 경우 여타 지역 대리점과 가격이 큰 차이는 없다.

그러나 체육사는 보통 권장소비자가보다 30%정도 싸다. 볼링세트는 시중에서 17만∼18만원을 주어야하나 이곳에서는 국산 10만, 외국산 15만원 정도. 또 러닝머신 아령 종합헬스기구등 실내용 기구들도 메이커에 따라 다르지만 시중가보다 30%가량 싸게 살 수 있다. 따라서 한 곳에서만 물건을 보지말고 몇 군데 다녀보면서 가격을 비교, 싼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곳 상점들이 물건을 싼 값에 팔 수 있는 것은 대형 소매업자라는 이점을 살려 싼값에 공급받아 「박리다매」하고 있기 때문이다.<서사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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