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김종구 기자】 허경만 전남지사는 17일 정부가 2중곡가제 폐지발표를 재고하지 않을 경우 벼농사재배를 포기하겠다고 밝혔다.허지사는 이날 15대 국회의원 당선자 초청 간담회에서 김영진 의원등이 정부의 2중곡가제 폐지 및 정부미 시가수매 발표에 대한 입장을 묻자 이같이 밝혔다. 허지사는 『정부의 조치로 농도인 전남도민들에게 가장 많은 피해가 예상된다』며 『도지사 입장에서 농민들에게 논에 벼가 아닌 다른 고소득 작물 재배를 권장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농림수산부는 『수매제도 개선방안을 강구중인 것은 사실이나 아직 아무런 결정도 내려진 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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