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한 고위당국자는 17일 4자회담 제의거부를 시사한 손성필 주러시아 북한대사의 16일 기자회견에 대해 『북한의 직접적이고 공식적인 반응으로 보지 않는다』고 평가했다.이 당국자는 또 『정부의 기본방침은 북한의 공식반응을 기다리는 것』이라며 『북한의 반응이 나오기 전에 후속조치를 취하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손대사의 기자회견은 15일 예정됐었고 우리측이 북한에 4자회담제의를 알린 것이 14일이었기 때문에 북한이 이를 충분히 검토할 시간적 여유가 없었을 것』이라며 『기자회견 주제도 9일 발표된 외교부 대변인 담화 내용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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