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아랍국선 레바논 사태 중재 본격화【다마스쿠스·암만·베이루트·유엔본부 외신=종합】 이스라엘과 회교 게릴라세력 헤즈볼라의 공방전이 6일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등 서방과 아랍국가들의 중재노력도 본격화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16일 헬기와 야포등을 동원해 베이루트 남부 교외와 티레항 및 팔레스타인의 최대 난민촌인 에인 엘 힐웨 지역 등을 공격, 최소한 6명 이상이 사망했다. 헤즈볼라도 이날 갈릴리 서부에 대한 로켓공격을 재개, 여성 1명이 부상했다고 이스라엘 라디오가 보도했다.
한편 미국과 프랑스는 레바논사태 해결을 위해 공조관계를 유지키로 합의했다고 그린 데이비스 국무부대변인이 이날 밝혔다.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은 이날 파즈 바에츠 레바논 외무장관에게 공문을 보내 휴전을 촉구했다. 에르브 드 샤레트 프랑스 외무장관도 파루쿠 알 사라 시리아 외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레바논 사태의 해결을 위한 건설적인 대화를 했다』고 밝혔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도 15일 하오(현지시간) 레바논 무력사태의 종식을 촉구하는 성명만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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