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는 선거후유증 수습을 위해 내주중에 단행할 체제개편에서 수석부총재제를 신설, 일상적 당무와 원내문제 및 평상시 의전활동분야에서 김대중 총재의 대행역할을 맡길 방침인 것으로 16일 알려졌다.김총재는 당의 참신한 면모를 보이기 위해 서울 성북갑에서 민주당 이철총무를 물리치고 당선된 변호사출신 영입인사 유재건 부총재를 수석부총재에 지명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총재는 또 체제개편에서 현재 11명인 부총재 숫자는 그대로 유지하는 한편 당3역을 전면개편, 사무총장에 이번 선거에서 낙선한 한광옥 지도위부의장을 임명하고 원내총무를 내주초 당선자회의에서 직선토록 할 것으로 알려졌다.
원내총무로는 조순형 사무총장이 가장 넓은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신효섭 기자>신효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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