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공원·유원지 등 50곳 실태조사 결과내무부는 16일 행락철을 맞아 전국 주요 공원 및 유원지에 설치된 50개 놀이시설의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한 결과, 놀이시설의 철골구조나 콘크리트 기둥 균열이 발견된 서울랜드 등 37곳과 안전관리 전담요원을 제대로 두지 않은 롯데월드 등 14곳, 정기검사 지적사항을 제대로 보수·보강하지 않은 인천 인디아나 존스 랜드 등 11곳을 적발, 시·도에 긴급시정토록 지시했다.
특히 서울랜드의 경우 「블랙홀 2000」 등 공중운행시설의 철제 기둥 기초가 지하에 매몰돼 부식될 우려가 컸고 기초 콘크리트 3개가 균열돼 있는데도 계속 운행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용인 에버랜드(구 자연농원)는 공중운행시설의 사고에 대비한 구조구난 장비의 확보가 없었고, 회전 자동차 등의 안전장치 결함과 고압전선의 지상 노출 등이 지적됐다. 또 롯데월드의 경우 모노레일의 기초 콘크리트가 균열, 방치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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