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지붕위 떨어져 「가벼운 상처」○…15일 0시20분께 서울 서초구 잠원동 한강아파트 5동 15층 옥상에서 이 아파트 901호에 사는 김모군(15·G고1)이 45 아래 땅바닥으로 뛰어내렸으나 승용차 지붕위로 떨어지는 바람에 왼쪽팔과 엉덩이뼈 등이 골절되는 비교적 가벼운 상처만을 입었다.
경찰은 김군이 이날 공부를 하지 않는다며 부모로부터 심한 꾸중을 들었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홧김에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조사중이다. 경찰은 『김군이 충격을 흡수하는 승용차 지붕위에 떨어진 데다 머리보다는 엉덩이가 먼저 닿아 살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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