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드기」 고교생 구속【인천=황양준 기자】 인천 계양경찰서는 15일 한 동급생만을 상대로 1년여동안 2백여차례에 걸쳐 2백70만원 상당의 금품을 뜯어온 김모군(15·인천K공고 1)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긴급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군은 인천B중 재학중 한반급우인 몸이 허약한 김모군(15·인천 Y실고 1)을 상대로 거의 매일 교실과 등하교길에서 5천∼4만원의 돈을 빼앗았고 각각 다른 고교로 진학한 뒤에도 계속 갈취하는등 지금까지 2백14차례에 걸쳐 2백72만원을 뺏은 혐의다.
피해자 김군은 최근 부모의 지갑에서 돈을 훔치다 들통나 모든 사실을 부모에게 털어놓은 것으로 밝혀졌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