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등 유사시 군사협력 강화【도쿄=박영기 특파원】 미일양국은 15일 한반도등 극동 유사시 양국 군사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미군과 자위대의 역할분담을 규정한 「미일 안보협력 지침」을 올가을까지 개정키로 합의했다.<관련기사 11면>관련기사>
윌리엄 페리 미국방장관과 우스이 히데오(구정일출남) 일방위청장관은 이날 회담을 갖고 협력지침중 특히 ▲유엔평화유지활동(PKO)에서의 미군과 자위대간 협력 ▲양국간 군사장비·기술 교류 ▲다자간 안전보장 대화에의 공헌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재검토키로 했다.
이로써 미일 양국은 지금까지의 안보체제를 한층 강화, 실질적인 안보동맹의 기틀을 마련했으며 특히 일본은 아시아 지역에서의 군사역할을 확대할 토대를 다진 것으로 평가된다.
양국은 또 이날 미일안보협의위원회를 열고 미국이 후텐마(보천간)비행장을 포함한 11개 미군기지및 시설을 일본에 반환한다는 원칙에 합의했다.
이번에 반환방침이 확정된 미군기지 면적은 약4천7백㏊로 이는 오키나와 미군시설의 약 20%에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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