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연세대 등 11개대 평가결과 승진 등 인사반영전국 142개 대학중 51개 대학이 지난해 교수업적 평가제를 실시, 이중 연세대 등 11개 대학은 업적평가 결과를 교수의 승진 등 인사에 반영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서울대 등 나머지 40개 대학은 교수들의 반발로 업적평가 결과를 인사에는 반영치 못했다.
14일 교육부에 따르면 교수업적평가 결과를 95년도 정·부교수 인사에 반영한 대학은 연세대 포항공대 이화여대 서강대 인하대 한림대 서울여대 동신대 인천대 호서대 강남대 등 11개 대학이다.
특히 연세대의 경우 작년 8월 인사때 정·부교수 승진대상자 25명중 연구실적이 부진한 16명을 탈락시키고 9명만 승진시켰으며 포항공대는 89년 이후 매년 교수업적 평가결과를 인사에 반영, 승진대상자의 20∼30%를 탈락시키고 있다.
서울대의 경우에도 94년 「교수업적 관리평가규정」을 마련, 교수업적평가제를 도입했으나 교수들의 반발에 부딪쳐 작년 처음으로 평가 결과에 따라 연구비를 차등지급하는데 그쳤다.<박정태 기자>박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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