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 점포임대료 제외 1,300만원 내외/꽃손질·포장 교육과정 1개월쯤 소요▷문◁ 막내가 올해 대학에 들어간 40대 주부입니다. 여가시간을 이용하고 생활에 활력을 얻기 위해 요즘 많이 선전하는 꽃배달 전문점을 해보고 싶습니다. 꽃을 다루는 기술이 없어도 개업이 가능한지, 개업에는 얼마나 드는지를 알고 싶습니다.(서울 송파구 성내동 이경숙)
▷답◁ 꽃집은 주부들이 손쉽게 운영할 수 있는 업종의 하나입니다. 소득수준 증가로 꽃소비도 늘어나고 있어 장소를 잘 고르고 영업을 적극적으로 할 수 있다면 부업보다는 오히려 전업으로 권하고 싶은 수익성 높은 업종입니다.
꽃집을 운영하려면 일정한 지식 및 꽃손질과 포장기술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꽃배달 체인 본사들은 처음 꽃집을 개업하는 분을 위해서 교육프로그램을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이론 및 실기교육 전과정을 마치는데 대략 1개월 정도 소요됩니다.
가맹점의 꽃 구매형태는 꽃배달 본사의 특성에 따라 다르며 본사에서 일일이 배송해 주는 곳이 있는 반면 가맹점주가 직접 꽃도매상가나 화훼단지에서 구입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꽃배달주문은 배달희망 3시간전까지 전화나 PC로도 받는 것이 보통인데 꽃바구니 작은 것은 3만원, 중간크기는 4만원, 큰 것은 6만원 정도이며 대나무 바구니는 이 보다 10%정도 비싼 편입니다. 이외에 각종 꽃다발, 경조사 화환, 관엽수등이 주종을 이루며 여기에 구매자의 마음을 전해주는 카드 및 생일케이크를 배달해주는 업체도 있습니다.
꽃배달 본사의 주문에 의한 매출은 그중 약 20%를 본사에 입금하여야 하며 꽃값에는 포장비, 배달비등이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
꽃집 개설비용은 체인본사에 따라 다르지만 유아버스데이(926―4200)인 경우 본사에서 꽃을 직접 배달해주며 10평 내외의 점포를 요구합니다. 또 보증금 300만∼500만원, 설비비 및 간판, 냉장고등 장비구입에 800만원, 기타 소품비용으로 50만원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총비용이 점포임대료를 제외하고 약 1,300만원 내외가 든다고 봐야합니다. 이때 본사에서는 전화기 2대와 오픈홍보물을 지원해 주고 초도상품은 외상거래가 가능하며 보중금은 계약해제시 가맹점주에게 돌려 줍니다.
또 플라워랜드(734―0091)처럼 가맹점이 직접 꽃을 구매하고 가맹비 10만원만 내면 회원사가 되며 책자발간으로 회원사간의 주문을 통한 직거래가 활성화된 체인도 있습니다.<박원휴 체인정보대표>박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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