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리 오늘 긴급 소집【베이루트 로이터 AFP 연합=특약】 이스라엘군은 14일 상오(현지시간) 전투기 등을 동원,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시 남부지역과 인근 발전소 및 팔레스타인 난민수용소등을 폭격하는등 공습범위를 더욱 확대하고 있다.<관련기사 7면>관련기사>
이스라엘군은 이날 전날부터 해상 봉쇄중인 남부 티레항과 레바논―이스라엘 국경부근 헤즈볼라 게릴라 거점마을을 4차례에 걸쳐 폭격한데 이어 베이루트 남부 회교도 밀집 거주지역과 발전소및 북부 팔레스타인 난민수용소를 맹폭했다.
헤즈볼라는 이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 남부에 수십차례 카튜사포 포격을 가했으며 이와함께 자살 폭탄공격을 감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레바논남부 유엔평화유지군(UNIFIL) 사무실도 이날 카튜사포 공격을 받았다고 한 유엔군 소식통이 밝혔다.
11일부터 계속된 이스라엘의 헤즈볼라 거점공격으로 레바논측에서만 25명의 사망자와 1백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한편 유엔안전보장이사회는 15일 중동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긴급이사회를 갖는다고 레바논 외무부의 한 관리가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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