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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5일 개원국회 자동소집/원구성 절차와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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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5일 개원국회 자동소집/원구성 절차와 일정

입력
1996.04.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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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대의원 5월30일부터 임기 시작15대 국회의 원구성은 어떻게 이뤄지나. 우선 임기를 보면 15대 국회는 오는 5월30일부터 시작돼 21세기를 여는 2000년 5월 29일까지이다. 개원국회일은 6월5일로 제1백79회 임시국회이다. 14대까지만 하더라도 임기개시후 30일 이내에 소집할 수 있도록 돼있던 것을 94년 여야합의로 「임기개시후 7일째 자동소집」으로 바꿨다.

이는 14대 개원당시 지방자치단체장선거를 둘러싼 여야간의 갈등으로 14대임기가 시작된뒤 한달동안 원구성조차 못하고 표류한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서였다.

6월5일 열리는 개원국회의 첫 임무는 의장및 부의장단을 선출하는 원구성이다. 국회법에 따라 최고연장자인 자민련 김허남의원이 임시사회를 맡아 본회의장에서 상오중에 국회의장을 선출하며 이어 신임의장의 사회로 2명의 부의장단을 뽑는다.

원구성이 끝나면 하오 2시부터 본회의장에서 3부요인과 감사원장 등 헌법기관장, 대법관, 주한외교사절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갖게 된다. 통상 상임위원회구성에 관한 규칙도 이날 통과시켜 상임위 구성도 완료한다. 하지만 지난 14대때는 여야갈등으로 국회가 초반부터 파행을 거듭, 개원국회일에 가까스로 의장단만 선출한뒤 의사일정조차 합의하지 못해 곧바로 3일간 휴회했다. 한편 개원기념리셉션은 이날 저녁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다.

이에 앞서 당선자들은 5월1일부터 6월4일까지 선관위가 주는 당선증서를 국회사무처에 내고 등록을 마쳐야 하며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6월30일까지 재산등록도 끝내야 한다. 국회사무처는 초선의원에 한해 5월9일 의원연찬회를 열어 의원생활과 관련한 오리엔테이션을 한다. 국회사무처는 최근 「15대국회 개원준비 종합상황실」을 설치, 새주인을 맞이하는 준비에 여념이 없다.<이동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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