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전대통령 비자금사건 2차공판이 15일 상오10시 서울지법 417호 대법정에서 형사합의30부(재판장 김영일부장판사)심리로 열린다.이날 공판에서는 43개 기업체로부터 2천2백59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전씨와 안현태 전청와대경호실장 성용욱 전국세청장 정호용 전국방장관과 불구속기소된 안무혁 전안기부장 사공일 전재무장관등 6명에 대한 변호인 반대신문과 검찰측 보충신문이 진행된다.<관련기사 38면>관련기사>
전씨측 한 관계자는 『변호인단이 전씨에게 돈을 준 43개 기업총수들의 진술조서등을 검찰이 증거로 채택하는데 동의할 방침이며 기업인들을 증인으로 신청하지 않겠다』고 밝혀 이날 공판에서 전씨와 정호용씨를 제외한 피고인들에 대해 구형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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