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지하드 대 이 자살공격 선언【베이루트·텔아비브 외신=종합】 이스라엘군은 13일 레바논내 회교게릴라단체인 헤즈볼라의 거점에 대해 3일째 맹폭격을 가하는 한편 베이루트등 3개 레바논 항구를 봉쇄했다고 오마르 메스카위 레바논 교통장관이 밝혔다.
반면 팔레스타인 회교과격단체인 하마스와 지하드는 이날 『유대인들의 무차별 공격을 응징하기 위해 자살공격을 재개한다』고 선언, 이스라엘과 회교게릴라간의 충돌양상이 확산되며 중동평화 과정이 위협받고 있다.
메스카위장관은 『이스라엘군이 함정을 동원, 베이루트와 시돈, 티레항을 봉쇄했다』며 『선박들이 이스라엘측으로부터 새로운 지시가 있을 때까지 대기하도록 명령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은 또 전투기와 공격용 아파치 헬기를 동원, 레바논 남부 즈발 알 보톰 지역을 초토화시켰으며 이 과정에서 4명의 어린이를 포함한 민간인 6명이 사망했으며 남부 레바논에서 수도 베이루트로 이어지는 도로가 폭격을 피해 떠나는 20만명의 피란민들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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