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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련 「의정관록」의 진열장/초선부터 9선까지 골고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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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련 「의정관록」의 진열장/초선부터 9선까지 골고루

입력
1996.04.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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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관계자 “이게 노장청 조화”자민련이 15대국회에서 「선수백화점」을 차린다. 초선부터 9선까지의 모든 당선자가 골고루 분포돼있기 때문이다. 1백39명의 당선자를 낸 신한국당에도 8선 및 9선의원은 한명도 없다. 또 국민회의도 중진급의원들의 대거 낙선으로 6선이상 의원은 전무하다.

우선 박준규 전국회의장은 의정사상 지역구로만 유일하게 9선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어 김종필 총재는 현역의원중 유일한 8선이며, 69세의 고령이면서 14대낙선이후 절치부심, 이번에 다시 지역구를 쟁취한 이병희고문은 7선이다. 또 일찌감치 김총재와 정치적 운명을 함께한 정석모부총재는 6선이다.5선으로는 전국구로 당선된 한영수 원내총무와 김광수 전의원이 있다. 4선에는 정상구부 총재(전국구) 강창희 의원등 3명이, 3선에는 김룡환 박철언 부총재 등 4명이 각각 포진했다.

재선은 김복동수석부총재 박구일정책위의장 이정무전의원등 11명이고 지역구초선은 허남훈 전환경처장관 안택수 전기자협회장 등 27명. 초선 전국구는 이동복 선대위대변인, 이건개 전대전고검장 등 5명이다. 당의 한 관계자는 『우리당은 선수별 의석수가 삼각형 구조』라며 『이것이 바로 노장청 조화아니냐』며 여권의 세대교체 드라이브를 경계했다.<김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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