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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강세 수출 비상/작년말비해 엔화 5%·원화 1% 절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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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강세 수출 비상/작년말비해 엔화 5%·원화 1% 절하

입력
1996.04.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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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 상대적 악화·경쟁력 떨어져최근 계속되고 있는 미달러강세로 엔화 환율은 전년말에 비해 5.0% 절하된 반면 원화는 1.0% 절하되는데 그쳐 우리 수출업체들이 해외시장에서 일본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미국의 달러화는 도쿄 외환시장에서 낮 12시현재 달러당 108.70엔을 기록하는등 연일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전날에도 한때 109엔까지 치솟아 2년 2개월여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같은 달러강세로 달러화에 대한 엔화환율은 이날 108.60엔으로 마감, 전년말(103.40엔)에 비해 5.0% 평가절하됐다. 이에비해 원화환율은 이날 782.70원을 기록, 전년말(774.70원)에 비해 1.0% 절하되는데 그쳤다. 자국통화의 평가절하는 환율상승을 의미, 상승폭 만큼 자국 수출품의 가격경쟁력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

일본기업의 환율에 따른 수익신장효과가 한국기업에 비해 5배 가까이 되는 것으로 분석돼 국내 수출기업들의 수익구조가 상대적으로 더 악화하고 있다. 그러나 일본에서 물품을 수입하는 수입업체들은 수입단가가 그 만큼 낮아져 대일수입은 더욱 늘어나고 수출은 불리해져 대일무역역조가 갈수록 확대될 전망이다.<유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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