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수백만달러 들여 코미디 연출” 보도한국 TV방송사들의 정확하지 못한 투표자여론조사는 세계 주요 외신과 언론들에 의해 조롱의 대상이 됐다.
로이터통신은 12일 서울발 기사에서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문정인교수의 말을 인용, 투표직후 방송된 선거 결과예측방송은 『한편의 코미디』라고 혹평했다.
이 통신은 방송국들이 각각 수백만달러의 돈을 들여 5개 여론조사 기관에 수주를 주고 컴퓨터전문가와 대학교수들을 자문역으로 초빙하는등 최신 조사기법을 사용했다고 요란하게 선전한 이 전화여론조사는 「비참하게」 목표를 빗나갔다고 보도했다. 이 통신은 또 방송사의 이같은 예상보도로 인해 한국의 각 신문들이 초판에 「여당압승」이라는 오보를 내보내는 촌극을 벌였다고 보도했다.<김준형 기자>김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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