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시모토먼데일 합의【도쿄 로이터 연합=특약】 하시모토 류타로(교본룡태랑)일본총리와 월터 먼데일 주일본미국대사는12일 오키나와(충승) 미군기지중 미해병의 주요전략시설인 후텐마(보천간)기지가 5∼7년 이내에 폐쇄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시모토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헬리콥터와 전투비행대대의 연료공급기지로서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온 후텐마기지는 폐쇄된 뒤 일본내의 다른 곳으로 옮겨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식통들은 후텐마기지가 폐쇄되면 이 기지의 기능은 오키나와(충승)의 가데나(가수납)기지와 야마구치(산구)현 이와쿠니(암국)기지등으로 분산 수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측이 후텐마기지를 폐쇄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은 일본내 반미여론무마용으로 다음주로 예정된 클린턴 미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