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서 IPA총회23일 유네스코가 제정한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을 맞아 국내외에서 다양한 기념행사가 펼쳐진다. 유네스코는 지난해 10월 제28차 정기총회에서 4월23일을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로 정했다.
이 날은 스페인 북동지역인 카탈로니아주민들이 책 한 권과 꽃 한 송이를 선물하는 풍습이 있는 날이자 1616년 셰익스피어, 세르반테스등 대문호가 사망한 날이다.
1896년 결성된 국제출판협회(IPA)는 이 날을 맞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정기총회를 통해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을 공식 선포하고 협회출범 100주년 기념행사도 갖는다. 유네스코는 이미 로고를 만들어 각국에 배포했으며 나라별로도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저작권심의조정위원회와 문학의 해 조직위원회가 96문학의 해 행사를 겸해 「책과 더불어, 저작권을 이해하며」를 주제로 23일 상오 11시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행사를 벌인다. 행사에서는 문학서적(소설·수필·시집)을 장미꽃과 특별제작한 책갈피와 함께 나눠주며 유명 인기작가들의 사인회도 연다.
또 저작권을 쉽게 설명한 소책자를 나누어주고 저작권상담도 실시한다.<여동은 기자>여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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