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위대기지·보급 등 지원가능할 것【워싱턴 공동=연합】 미일 안보조약은 한반도에서 위기가 발생할 경우 미국이 일본 자위대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조셉 나이 전미국방부 국제안보담당 차관보가 10일 밝혔다.
그는 『한국에서 전쟁이 발발한다면 미국은 일본으로부터 기지사용과 보급원조등의 지원을 받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일본이 할 수 있는 역할은 헌법이 허용하는 선에 국한될 것이지만 이같은 지원이 틀림없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이 동아시아 지역에서 위기가 발생할 경우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일본 헌법이나 현재의 쌍무 안보조약을 개정하도록 요구하지 않았다』며 『미국은 위기 발생시 협력이 기본이라는 점을 공동인식할 수 있도록 양국관계를 조정하는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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