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체와 금융기관마다 매년 산더미처럼 쌓이는 문서를 전문적으로 관리해주는 「문서보관업」이 등장했다.(주)한울스페이스(사장·전우송·36)는 최근 충북 음성군 생극면의 3,000여평 부지에 첨단경비·화재방지시스템을 갖춘 연건평 650평의 문서보관소를 세우고 금융기관과 일반기업체들을 대상으로 판촉활동을 벌이고 있다.
전사장은 『도심 빌딩에 입주한 기업체들이 평당 수백만원씩 임대료를 물어가며 문서보관창고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고 사업배경을 설명했다.
문서보관서비스업은 미국 일본등지에서 수년전부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신종비즈니스. 한울은 평당 전세금 150만원 또는 월 3만원씩의 임대료와 월 4,000원씩의 관리비로 문서를 보관해주며 화재 도난시에는 보상도 해준다. 이미 현대해상화재 시티뱅크 한국프루덴셜생명보험 한국생명등이 100∼200평씩 계약하는등 호응을 얻고 있다. 문의 (02) 512―6635<박정규 기자>박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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